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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건욱재인으로 모지리 건욱..

DAPnDAWN 2018. 8. 28. 01:30




  이상하게 냄길은 연성을 부르는 미모인데 연성은 되지 않아..(?)

아무튼 태성건욱재인으로 모지리된 건욱이 복수를 물려받은 재인이가 보고싶다,,사실 방금 썰로 다 풀었는데 날라가버려서 ^ㅗ^ 하으응 좆같구만

  15회인가? 그 후반 교통사고로 진짜 모지리가 되어버린 건욱이. 일시적이긴한데 이게 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라 거의 그냥 모지리임. 그리고 그런 건욱이를 태성이가 어찌어찌 빼돌려야 옳다. 내 안의 태성이는 일본에서부터 이미 건욱이한테 집착하고 있었음 (아님
  어디 병원에다 가둬두기도 해봤는데 반장님이 너무 금방 찾아내서 불안한 마음에 외진 곳에 널찍한 아파트 하나 구해다가 밀어넣음. 다칠까봐 가구도 하나 없고, 사방이 하얀색 시트. 그런 곳이서 하루종일 혼자 있는 건욱이에게는 하루에 한번씩 탖아오는 태성이가 마치 동앗줄처럼 느껴졌을거야. 태성이도 그런적 없었던 건욱이가 자신만 바라보고 좋아해주는게 너무 좋았겠지. 자기가 맛있는거 사와서 밥도 먹여주고, 같이 놀고, 챙겨주고, 자고. 자기가 사랑하던 예전의 그 심건욱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었음.

  어느날 건욱이를 뺘돌린게 태성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재인이가 태성이를 찾아가서 추궁하고...둘이 기싸움을 벌이고..눈치싸움을 하고..그 날 집에 돌아간 태성이가 '문재인'이라는 단어 하나에 제정신 돌아오려고하는 건욱이 보고 빡쳐서 그대로 잡아먹었음 좋겠다. 그뒤로 다정함은 1도 없이 매일 때리고 욕하고 범하고 그럼. 자기도 매일 아침 출근할때마다 후회하고 자책하고 그러면서도 건욱이를 보면 도저히 주체가 안되는거임. 제정신 돌아오면 분명 자신을 떠날테니까. 근데 정도가 지나쳐서 건욱이 점점 피폐해져감. 그냥 해맑은 모지리에서 시체처럼 변하겠지. 

  나중에 어찌어찌 건욱이가 있는 장소를 알아낸 재인이가 몰래 들어가서 건욱이를 빼오는데, 건욱이 상태가 전보다 훨씬 심각해져서, 재인이가 분노하며 복수를 이어받는다는..그런..이야기..였음

  건욱의 복수가 치밀하게 올가미를 죄어오는 방식이었다면 재인의 복수는 폭주기관차. 솔직히 재인이도 폭발할만해..지도 혜신한테 당한게 얼마인데 사랑하는 건욱이가 혜신에게 당한 걸로는 1등 먹으니까. 불쌍한 것들..건욱이랑 같이 있을 때는 예전의 그 다정하고 친근한 문재인 그대로인데 집 나가자마자 리틀 신여사처럼 변해버림. 물론 신여사랑 다르게 모럴은 장착하고 있음,,단지 혜신 앞에서는 모럴이 존나 마이너스가 되어버릴뿐. 건욱이 세워놓은 플랜 위에서 신들린듯이 장기말을 움직이며 혜신을 가라앉힘. 태성이도 혜신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무너뜨리는 사람이 재인이라는 것, 재인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까지 다 알고있음. 하지만 지가 뭘 하겠어. 다 지 잘못인데. 찾아가면 안된다는 것도 알지만 결국 건욱이 있는 곳 알아내서 찾아감.
  음 이하생략. 자기 보자마자 발작하면서 처절하게 거부하는 건욱이 보고 다가가지도 못하고 제자리에 서서 눈물만 죽죽 흘릴리는 태성이 조치요. 그리고 건욱이가 겁에 질려 딸꾹이면서도 다가와서 위로해주겠지.....모지리니까요(?) 
  아 맞다. 건욱이를 찾아간 때가 혜신이 완전히 파멸하기 딱 직전. 뭐 기자회견 도중에 재인이 다른 영상을 튼다던지, 뭐 그런식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파멸시킴. 복수를 끝내고 건욱이에게 돌아온 재인은 건욱이 손 붙잡고 울고있는 태성을 볼거야. 그리고 존나 패는거 보고싶다. 가슴팍 몇번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하는 의지가 담겨있음. 한참을 그렇게 때리다가 마지막에는 다같이 울겠지. 비정한 어른들과 물질에 희생되어 똑같이 비정하게 변해버렸을 뿐 셋은 아무런 잘못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나중에 원인이까지 넷이서 지중해 가서 살아라. 태성이가 우유배달..하는 동안 재인이는 여전히 미술계에서 일하고, 원인이는 하나씩 가르치다보면 20년 뒤에는 형부가 돌아오겠지하면서 건욱이한테 글자나 알려줌. 어느날 정상으로 돌아온 건욱이랑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죠....변사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