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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월사정의 토끼 같은(?) 자식 해우이수
DAPnDAWN
2018. 8. 28. 01:18
어린 비담 같지만 사실 어린 해적 이수임.......ㅋㅋㅋㅋㅋㅋㅋ해우가 없는 이유는 갑옷을 그리다가 빡쳐서 다 삭제해버렸기 때문 (먼산)
난 김남길 손예진 케미를 놓지 모태!! 그러니까 혼자서라도 커다란 우물을 파겠다!! 후에 누군가 내가 걸은 덕질의 발자취를 따라오며 행복해하기를 바라노라 (쓸데없이 비장함
여월사정 둘 다 머리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르긴한데 딱히 지능캐라고는 볼 수 없는 반면에 이수해우는 애들이 학구파라 해적들 전부 당황할듯. 갖고 놀라고 단검이나 단궁 같은거 쥐어줬더니 내던지고 지들끼리 도적질한 보물들 사이에서 나온 꼬질꼬질한 책 갖고 노는거보고 씨방 이게 무슨 일이여?!?! 하면서 난리나겄지. 학구파 아그들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 둘 사이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공부의 DNA인데 또 생긴건 거푸집이 아니라 환생 수준이어서 해적들 단체로 인지부조화 오질듯ㅋㅋㅋ나라도 그래..장사정이랑 똑같이 생긴 어린애가 책략과 정치를 논하고 여월이랑 똑같이 생긴 어린애가 백성과 정의를 논한다면 그것은 충격과 공포의 깽깽이.....
근데 또 해적은 해적임.
지들끼리 맨날 일도 안하고 갑판에서 뺀질거리는 주제에 책략.정치.백성.정의에 대해 얘기하면서 또 약탈은 오지게 함ㅋㅋ아 물론 여월사정이 이끄는 해적에게서 정의 빼면 그냥 해적이니까 나쁜놈들만 털겠지. 부모님 따라서 삐까뻔쩍한 갑옷하고 망토 걸친채로 학살도 무자게 잘할거야. 애들이 어딘가 핀트 나간 미친놈들이어야 옳다ㅋㅋ하지만 여월사정에게는 그저 토끼 같은 애새끼들..
같이 밥 먹을 때 사정이는 존나 애기들 우쭈쭈만 할 것 같애. 지들끼리 정치 얘기하고 있으면 그냥 중2병 아니냐 니들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존나 아는척하고ㅋㅋㅋ끼고 싶어서 존나 안달남ㅋㅋㅋ여월이는 밥 먹는데 뭐가 그리 시끄럽느냐, 하면서 혼내지만 한 1분뒤에 그래서..왕이 뭘 어쨌다고? 하고 묻는 타입. 내 안의 여월이는 그냥 존나 알파인데요..식탁 밑에서 발로 사정이한테 장난치고 그럴거 같아. 밥 먹다가 입네 뭐 묻히고 먹는 사정이 보고 쯧..하면서 닦아주다가 둘이 눈 맞아서 바로 침실로 뛰쳐들어가는...애들이 안 삐뚤어질 수가 없는 환경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적단 후계자는 해우. 갑옷 입고 있음. 칼싸움 엄빠 닮아서 존내 잘하고 머리도 좋고 그냥 먼치킨인 것입니다..근데 소설에서 읽은 홍길동을 동경해서 산적도 해적도 아닌 도적이나 의적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을 거시다..한 열다섯 쯤부터 매번 혼자 가출해서 의적단 꾸렸다가 새식구 n명쯤 데려오고 그럴듯ㅋㅋ해우 약간 브라콤 있을거 같은데. 하긴 보호본능 오지게 바극하는 이수를 보고도 브라콤이 생기지 않으면 이상하지..?? 이수가 동생인데 둘이서 저작거리 놀러갈 때마다 이수만 싸고도느라 자기 미모 보고 플러팅해오는 백만 남자들 눈치도 못챔. 여기선 근친이기 때문에 해우이수가 성립 안되는 포지션이지만..약간의 그런 기류는 있는거시다. 둘이 방 따로 쓰는데 잠은 꼭 같이 잘거야. 주로 해우가 이수 방에 찾아간다거나. 말없이 서로 끌어안고 잠.
나중에 준영이도 만나는데 준영이는 아버지랑 같이 유배간 선비라던가. 정신머리는 아직 양반이라 해우 하는 지꺼리 보고 기겁하는데 어쩌더보니 같이 하고 있음. 또 하다보니까 해적질이 적성에 맞네? 재밌네? 해우도 좋네? 하고 해적단에 정착. 근데 해우는 이수 챙기느라 역시나 준영이 플러팅 조또 눈치 못챔.
이수..이름은 한자로 '둘 이'랑 '물 수'인건 둘째 해적이라 그런것..의외로 여월이 작명센스일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정이가 사흘밤낮으로 고민해서 만들어온 이름이 '해우'인데 쌍둥이인지는 몰랐겠지. 갑자기 또 나오는 애기에 모두가 당황한 사이 여월이가 1초만에 생각해낸 이름. 둘째 해적.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수는 해적단에는 관심 조또 없을거 같음. 물론 약탈하면 책도 생기고 옷도 생기니까 개이득^^하고 받지만 그냥 해적질에는 관심이 1도 없음. 덕분에 후계자 싸움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ㄷr...상어에서 이수 너무 바쁘게 살았으니까 여기서라도 너 한량해...행복해라 (눙물) 그냥 이수 부둥부둥 포지션해죠. 해적들이 약탈하다가 책 같은거 보면 바로 이수 갖다줌. 해우도 책 조아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후계자로써의 책임감이 강해져서 해적질에 몰두하고, 이수는 그냥 배 앞머리에 걸터 앉아서 띵가띵가 책 읽고 그러면 좋겠다. 뭐...야욕이 있어도 조음. 관직에 오르고 싶다거나. 근데 해적이니까 가능할리가 있소?
방황도 하고 하는데 그때 여친이나 만나라! 누구로...음...그냥 연경이 하자 (무책임) 시장에서 우연히 만나서 첫눈에 반한 이수. 난 이수연경이 그렇게 조음. 이수랑 연경이 둘 다 관심사가 비슷해서 금새 친구 먹고 친구 먹으면 금방 절친 먹고 절친 먹으면 바로 연인 되는거져 (무책임22) 근데 사실이 연경이 공주라서 졸지에 부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