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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한번 더 정주행하고 느낀점
DAPnDAWN
2018. 8. 28. 01:08
아니 어뜨케 이러케 불쌍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음?ㅠㅠㅠ
17..인가 18인가 암튼 십대에 아버지 죽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 동생을 놔두고 사고 당했는데 엄청 다쳐서 얼굴 바뀌고 근데 성형미남 어깨 쑤시고 다리 절고..야쿠자 되서 아무도 안 믿고 존나 복수 계획만 짜다가 막상 복수하러 돌아오니까 존나 흔들림..사랑하는 여동생에 잊지 못한 애인과 생각보다 충격적인 비밀이 존재하니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음. 기껏 복수하고 나니까 총 맞아 쥬금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 살리겠다고 기적처럼 이틀이나 버티고 갔어....
아니 해우야..상어를 바다에 풀어주면 그게 목걸이인데 해저 쓰레기 밖에 더 되냐?ㅠㅠㅠㅠㅠㅠ이수 도라와ㅠㅠ
해우도..불쌍은 함. 근데 약간 공감은 안되고. 해우보다 불쌍한건 준영이. 이수 죽고 12년 동안 해우만 바라보다가 결혼에 성공했는데 바로 사건이 터지네?? 근데 해우는 바람을 피는 것 같네?? 아빠도 다침?? 처가 난리남?? 직업 잃을 지경?? 바람피는 상대가 이수임?? 집에서 나오고 키스도 하는데 바람은 아니라고?? 약간 이런 것...물론 이수해우의 사랑이 누구도 넘을 수 없는 선으로 나누어진 영역이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너네 그러면 안됬다...ㅠㅠ
내 기준 이수 다음으로 불쌍한 사람 동수. 얘는 작별한 시간도 없었자나ㅠㅠㅠㅠㅠㅠㅠ동수에게 김준은 그저 <<외로운 대표님>>이었고 그때도 이수는 동수를 친구로 생각했고..동수에게도 이수가 다시 친구로 인식된 때에는 이미 죽기 직전......동수에게 너무 잔인하다..무거운 드라마에 우일한 숨통이었는데 (오열)
오빠 목숨 이식 받은 이현이도 불쌍하고..아빠 잃고 유일한 가족이라 여기던 이수 잃은 수현이도 불쌍하고..두번이나 이수를 지키지 못한 변형사님도 그렇게 아끼던 아들 같은 아이 또 떠나보낸 박여사도 짝사랑에 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던 대표님 사라진 장비서님도ㅠㅠㅠㅠ씨바 무슨 드라마가 이래ㅠㅠㅠㅠㅠㅠㅠ다같이 짝짝쿵 행복하게 해죠라ㅠㅠㅠㅠ
7화 이전엔 좀 말도 안되는 가르마하고 그래서 별로 였는데 7화 이후로 그냥 미모대폭발ㅋㅋㅋㅋㅋㅋㅋ오죽하면 그 미모가 잊혀지질 않아서 1년에 한번씩은 꼭 정주행했을까..그 정도로 미모 미쳤지요